시군별 지역상품권 판매 시기 다른 이유는?/ 안동MBC

2020/04/19 17:42:13 작성자 : 이규설 ◀ＡＮＣ▶ 포항시가 오늘(20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에 들어가는 등 경북지역 18개 시·군에서 모두 3,7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주문 폭주로 '조폐공사'의 상품권 발행 업무가 지연되면서 대부분의 시·군에선 6월 말은 되어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코로나 19'사태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률은 10%로 정해졌습니다 기존 5-8% 할인에서 혜택이 추가된 겁니다 C G)경상북도 전체 발행금액은 3,700억원인데 8%인 296억원은 국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2% 할인비용과 제반경비 148억원은 도와 시·군에서 부담합니다 재원은 신속히 마련됐지만 이번에는 상품권 발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문폭주로 '조폐공사'의 상품권 발행 업무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올해 2,500억원의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기로 계획하고 상품권을 미리 확보해 둔 포항시는 할인률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상품권 판매에 문제가 없습니다 ◀ＩＮＴ▶손창호/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 "연간 400만원 까지 구입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변경된건 없고요 환전한도는 상품권 발행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저희들이 두 배로(확대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지역상품권'이 없거나 발행한 지역상품권을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의 용도로 다 써버린 지자체는 6월 말은 되어야 지역사랑상품권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상품권은 말 그대로 지역에서만 유통되는 화폐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경제활성화에 시차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발행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종이 상품권 대신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ＳＹＮ▶김준열 도의원 (하단) "전자상품권을 비롯한 '페이'나 '코인'같은 핀테크 기술을 이용해서 블록체인 기술까지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 3,700억원 어치를 발행해 10% 할인해줄 경우 44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 중 할인 혜택에 필요한 금액은 370억원이고 상품권 인쇄를 포함한 제반경비로 74억원이 소요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