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푸틴 “연기했던 개헌 국민투표 7월 1일 실시” / KBS뉴스(News)

[코로나19 국제뉴스] 푸틴 “연기했던 개헌 국민투표 7월 1일 실시” / KBS뉴스(News)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연기했던 개헌 국민투표를 다음 달(7월) 1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헌이 이뤄지면 현재 4번째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됩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개헌 국민투표를 다음 달(7월) 1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7월 1일에 실시합니다 "] 당초 개헌 국민투표는 지난 4월 2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푸틴 대통령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번 개헌안은 개헌 이전의 대통령직 수행 횟수를 제로로 간주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헌이 이뤄지면 이미 4번째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대선은 오는 2024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러시아는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도 이달(6월) 24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9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4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러시아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 8백여 명입니다 한때 열흘 넘게 만 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 가량 8천~9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