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승민 논의 공전...유승민 '선택' 압박 / YTN

[앵커]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승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논의했지만 오늘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일로 결정을 미뤘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친박계 지도부의 자진사퇴 압박에 유승민 의원은 침묵으로 맞서고 있는데, 총선 일정상 모레(23일)까지는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 결정을 미루고 있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자진사퇴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개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유승민 의원 거취는) 오늘도 기다려요 오늘도 기다리니까… ] 여전히 유승민 의원에 대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공천위원들도 후폭풍을 우려했습니다 [홍문표 / 새누리당 제1 사무부총장 : 아주 심도있는 토의를 이제 본격적으로 할 겁니다 ] 친박계가 다수인 최고위원들 역시 하루 뒤로 결정을 미뤘는데, 이한구 위원장과 친박계가 지연작전을 들고나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태호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유승민 의원은) 보류돼있는 단수추천지역과 함께 테이블에 올리기로… ] 이 같은 유승민 묶어두기에 비박계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태희 / 전 새누리당 의원 : 유승민 의원에 대한 처리를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사람이라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 공직선거법상 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4일 하루 전인, 23일까지 탈당계를 제출해야 합니다 결국, 공천위의 결정이 없을 경우 칩거 중인 유승민 의원이 오는 23일까지는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총선 일정상 시간이 촉박해 유승민 의원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와 유승민 의원 모두에게 선택의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