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갈등 봉합 시도...유승민 여전히 '공천 뇌관' / YTN

與 갈등 봉합 시도...유승민 여전히 '공천 뇌관' / YTN

[앵커] 최근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과를 두고 정면충돌 했던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 서청원 최고위원이 황진하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만났습니다 악화할 대로 악화한 여론을 의식한 듯 일단 화해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유승민 의원의 공천을 두고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황진하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새누리당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회의에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았던 친박계 김태호 최고위원을 단상으로 불러내 어깨를 감쌌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리 올라와 봐라 우리가 안 싸우고 사이좋게 보여야지 ]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결과를 두고 계파 싸움을 벌인 지도부에 대한 냉랭한 여론을 의식한 듯, 갈등 봉합을 시도한 겁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새누리당은 둘로 쪼개져 김무성이 언제 당 대표를 그만두느냐? 보도되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오로지 오로지 국민만 보고 정치 합니다 ] 김무성 대표가 공천에 개입하려 한다며 사과를 촉구하며 몰아세웠던 친박계 최고위원들도 한목소리로 김 대표를 믿어달라며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여러 문제를 잘 의논해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믿어 주시고요 ] 새누리당 지도부가 오랜만에 야당 심판을 강조하며 화합을 내세웠지만, 균열의 틈이 완전히 메워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의결을 보류한 공천지역과 주호영 의원에 대한 공천 논의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특히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여전히 계파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홍문표 /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 (유승민 의원은) 결정까지는 조금 그렇고, 처음으로 한 번 심도 있게… (최고위로 다시 넘길 가능성도 있나요?) 가능하면 여기서 결정해야죠 ] 새누리당은 이번 주초까지는 비례대표를 포함한 공천 논의를 마무리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킨다는 계획이지만, 내부 갈등과 분열이 깔끔히 정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