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부의 D-1…여야3당 원내대표 오후 회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법 부의 D-1…여야3당 원내대표 오후 회동 [앵커]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됩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회동을 갖고 다시 협상에 나서는데요 국회 연결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3시에 다시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요 신속처리안건 중 선거법 개정안 부의를 하루 앞둔 상황이어서 막판 합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원천 무효와 철회를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한국당과 합의 노력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야당을 향해 일주일 동안 집중적인 협상과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며, 작은 접점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일주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청와대 앞에서 오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황 대표는 추위 속 노상 단식 투쟁을 이어가며 최근 눈에 띄게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황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에도 정부여당은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를 완성하려는 의지만 보이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패스트트랙 무효 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 '변혁'은 선거법 합의 처리를 강조하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유승민 의원은 의원정수 확대에 결코 찬성하지 않으며,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일각에서도 필리버스터 카드가 거론되고 있지만 유 의원은 한국당과는 무관한 변혁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이른바 '민식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했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열린 당정 협의에선 잇단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안전강화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당정은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과속 단속 카메라와 신호등을 설치하기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카메라 설치가 부적합한 지역은 과속방지턱 등 도로안전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식이법 등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계류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레(28일)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해인이법과 한음이법 등을 모두 처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