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로 일제 사격".. 도발 수위 높이는 북한 / OBS 뉴스 O

【앵커】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둘째 딸 김주애 참관 하에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서해로 일제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위기관리연습이 끝난 직후였는데, 12일 오후 시작되는 프리덤실드를 전후로 도발 수위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동시에 솟구치는 탄도탄 6발 주변이 온통 저수지여서 마치 물속에서 올라온 듯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한미연합사 위기관리연습 종료 직후 북한이 남포에서 쏜 신형 전술유도무기입니다 관영매체는 "서해상 가상의 적 비행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연습 기간 출격한 한미일 공중전력을 노렸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수상과 지상이 혼재된 곳을 원점으로 택하면서 혼선도 줬습니다 미국은 "방어용 연습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한·일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방어훈련이 북한에 위협을 가하려는 의도라는 잘못된 인상을 받고 있다면 그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 문제는 훈련 목표대로 북한 도발 전, 징후를 포착해 타격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공지가 늦었던 합참은 발사 수도 "1발"에서 "동시다발"로 급히 수정했습니다 일본은 탐지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동해로 쏠 경우 혼슈 남서쪽으로 날아올 수도 있는 만큼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 일본 방위상: 지난해 4월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라며 발사를 발표한 것과 외형상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어 이를 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보 수집·분석을… ] 12일 오후 시작하는 '프리덤실드'에는 더 큰 고비가 예상됩니다 대북 반격 작전계획에 대한 북한 반발 수위가 고조될 가능성이 큽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북한 #미사일 #한미연합훈련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