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환자 증가세 둔화 · 격리자 첫 감소 / YTN
[앵커] 메르스 감염 확진 환자가 4명 증가하는 데 그쳐 확산 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격리대상자 수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돼 숨져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1명이 됐습니다 추가로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4명 이 가운데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이고, 한 명은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가기 전 들렀던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옮았습니다 지난 8일 하루에 확진자 23명이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환자 증가세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동안 14번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자가 계속 늘었는데, 노출자들의 잠복기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따라서 더 이상 대규모 환자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환자가 생기면 그 환자가 생긴 병원 자체를 우리가 어느 정도 통제를 해서 그 안에서도 노출된 환자들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감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 다만 이미 노출된 사람들 중에는 잠복기 내에 어느 정도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격리자 수도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현재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관찰 중인 사람은 3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백여 명 줄었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가 공기 중 전파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으니 평소와 같이 걱정하지 마시고 "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는 사람도 전날 225명보다 크게 줄어든 127명입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거친 병원들을 추가로 공개하고 밀접접촉자들을 중심으로 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