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떠난 거리…동남아ㆍ중동 관광객이 채운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커' 떠난 거리…동남아ㆍ중동 관광객이 채운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커' 떠난 거리…동남아ㆍ중동 관광객이 채운다 [앵커]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조치로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한 지 한달째를 맞는데요 외국 관광객이 주로 찾는 거리에선 이제 중국 이외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이 더 많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중국 관련 업계는 울상입니다 김지수 기자 입니다 [기자]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꼭 들르는 인사동 거리 붐비던 중국 단체 관광객, 유커 대신 곳곳에서 동남아 관광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흥정을 합니다 명동도 쇼핑을 즐기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로 거리가 붐빕니다 [올간 / 라오스] "한국을 좋아합니다 물건과 쇼핑몰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 [마리아 / 아랍에미리트] "(한국의) 좋은 풍경만큼이나 화장품 쇼핑이 좋아서 왔어요 " 상인들도 이런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명동 상점 점원] "요새 동남아시아 사람 많이 와요 중국사람 줄어든 대신" 사드 보복조치가 본격화된 지난달 16일 부터 이번달 9일까지 작년 동기 대비 중국인 관광객은 63 6% 급감했지만, 아시아·중동지역은 11 6%, 일본은 18 5% 급증하는 등 중국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증가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800만 명을 넘겼던 중국인 관광객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송인창 / 중국어관광종사원협동조합 사무국장] "중국에서 출국하는 단체 관광객들이 아예 없어서요 일이 거의 끊겼다고 보면 됩니다 " 중국 단체관광에 의존하던 체질 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함께 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