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교사 폭행' 가해 고교생 2명 구속

'빗자루 교사 폭행' 가해 고교생 2명 구속

'빗자루 교사 폭행' 가해 고교생 2명 구속 [앵커] 학교 교실에서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고등학생들 중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수사 방침을 세웠고, 법원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생님을 빗자루로 탁탁 치고, 손찌검하는 시늉까지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 중 일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수사 중에 5명 중에서 2명의 행위가 중하다고 판단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겁니다 법원에서 발부된 것이고요 " 이들은 수업시간 중에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수차례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 교사는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 중 한 명의 트위터에 피해 교사를 모욕하는 글이 오른 것과 관련해서는 명의 도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해당 학생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분석했지만 트위터 로그인 기록은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육당국은 "중징계 가닥을 잡고 일부 가해 학생에 대한 상담교육을 진행중이었다"며 "추후 징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