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오리온, 14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았다' / YTN

'3연승' 오리온, 14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았다' / YTN

[앵커] 프로농구 오리온이 KCC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14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눈 앞에 뒀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KCC는 전태풍이 초반 7점을 혼자 뽑으며 필승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주춤했던 KCC의 외곽포도 살아났습니다 김효범에 이어 잭슨 수비를 전담하던 신명호까지 깜짝 3점 활약으로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오리온은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한 팀 플레이와 외곽포로 맞섰습니다 잭슨은 중반까지 본인보다 동료들의 득점 도우미에 집중했습니다 수비하던 신명호가 5반칙으로 물러난 뒤부터 잭슨이 본격적으로 골 밑 득점에 나섰고 승부도 오리온으로 기울었습니다 종료 직전 오리온 최진수가 3점 쐐기 포를 꽂아넣으며 홈 팬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게 했습니다 22득점을 올리며 3연승을 이끈 조 잭슨은 챔프전 우승은 물론, MVP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조 잭슨 / 오리온 가드(22점) : 정규리그에서 못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우승해서 MVP를 꼭 받고 싶습니다 ] 오리온은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모두 압도하며 집중력과 투지에서도 KCC에 앞섰습니다 KCC는 에밋이 2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하승진이 골 밑에서 제 역할을 못했고 막판 5반칙으로 물러나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김동욱 / 오리온 포워드(16점) :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제일 큰 건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신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추일승 / 오리온 감독 :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5차전에 끝낼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1패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일요일 전주로 자리를 옮겨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정유신[yusi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