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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권 인수 절차 속도...선거대책본부도 해체 / YTN
[앵커] 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서 승리 선언 후 첫 일요일을 맞은 바이든 당선인은 성당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트윗을 올리면서 선거 조작 의혹 제기와 함께 대규모 소송전을 거듭 예고했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대책본부가 있는 델라웨어와 워싱턴 차례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델라웨어로 가보겠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집이 있는 델라웨어에서 승리선언을 했는데,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선거대책본부로 사용했던 체이스 센터입니다 그동안 입장발표나 기자회견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사용했고 당선이 확정되고서는 승리 선언까지 한 곳입니다 특히 어제 대국민 연설을 할 때는 일찌감치 많은 지지자가 모여들면서 이 일대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선거대책본부는 해체작업이 한창입니다 홍보용 구조물 등은 사라졌고, 건물에 바이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과 성조기 정도만 남았습니다 핵심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서 승리하며 확보 선거인단 279명으로 대권을 거머쥔 만큼 더는 선거대책본부가 의미가 없다는 건데요 제가 이곳 관계자를 만나 물어보니 승리선언을 한 만큼 오늘 안으로 선거대책본부는 모두 해체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기자회견이나 중요한 발표는 워싱턴에서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당선인으로서의 첫 휴일 일정은 무엇이었을까요? [기자] 네, 성당 미사였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곳 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11시,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성 요셉 성당을 찾았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의 큰아들 보 바이든이 묻힌 곳입니다 바이든이 늘 다니던 성당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두 번째 가톨릭 신자입니다 첫 일정으로 성당 미사에 참석한 건데요 딸과 손자들과 함께 조금 늦게 참석했다가 미사가 끝나기 전에 성당을 떠났습니다 보통 미사가 끝나면 취재진 앞에서 입장이나 계획 등을 설명하기도 했는데, 별다른 발언은 없었고요 이후 오늘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도 않았습니다 AP 등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비서실장을 포함해 백악관 인수 핵심 구성원을 임명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준비에 나섰죠?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선언 대국민연설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응팀을 띄운다고 밝혔는데요 이곳 시각으로 월요일 인선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어 관심은 인수위가 어느 정도 규모로 꾸려질 것인가인데요 당선인의 인수위는 대선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부터 활동을 해 왔습니다 최소 150명이 일하고 있고, 취임식 전까지 300명 규모로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개통한 인수위 홈페이지도 조금 더 다듬었는데, 곧 SNS 대응팀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또 바이든 당선인이 이번 주 중 '기관 검토팀'을 발족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원활한 정권 인수를 위해 현 행정부의 핵심 기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수 업무를 담당한 참모들로 구성되는 팀입니다 김지환 [kimjh070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