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연구소] '가장 긴 유기징역' 14만년 선고한 외국... 징역 '수백 년' 국내 도입 왜 안 될까?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30여 년간 체조 선수 265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래리 나사르의 선고 공판 모습입니다 판사는 징역 300년을 선고하며 감옥 밖으로 걸어서 나갈 수 없다고 했는데요 선고 결과를 본 국민들은 징역 300년형도 "부족하다"고 성토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오클라호마 법원에선 1994년엔 6건의 아동 강간을 저지른 찰스 로빈슨에게 피해자 한 명당 5000년 형, 총 3만년 형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뿐이 아닙니다 1989년 태국 공군 고위 장교의 아내 샤모이 티피아소는 20여 년 간 피해자 6231명을 상대로 피라미드 사기 행각을 벌였고, 태국 재판부는 14만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선고는 세계에서 가장 긴 징역형,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형기를 마칠 수 없는 형벌, 속은 시원한데 이들은 정말 걸어서 교도소 밖으로 나올 수 없었을까요? 오늘 사건연구소에선 '가장 긴 유기징역'에 대해서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