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도 포화상태…'생지옥' 인도에 각국 지원 이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장장도 포화상태…'생지옥' 인도에 각국 지원 이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장장도 포화상태…'생지옥' 인도에 각국 지원 이어져 [앵커]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한 인도 상황은 그야말로 '생지옥'입니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조차 포화 상태에 이르렀는데요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 자리가 없어 차 안에서 산소를 공급받고 있는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하지만 이러한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치료를 기다리다가 그대로 거리에서 숨지는 경우도 상당수 [인도 코로나19 환자 어머니] "제 아들은 모든 병원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 명을 넘으면서 6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하루 사망자 수도 연일 2천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의 화장장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하루 종일 가동되고 있지만 역부족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의 상황이 '가슴 아픈 것 이상'이라며, 휴대용 산소 기계 수천 대 등 지원 물품과 인력을 보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인도 상황은 가슴 아픈 것 이상입니다 WHO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 수천 대의 산소 기계, 사전 제작된 이동식 야전 병원 등 중요 장비와 물자를 공급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백신 원료와 치료제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러시아도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다음달 1일 인도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