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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 고위대표단과 응원ㆍ예술단 파견 제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평창 고위대표단과 응원ㆍ예술단 파견 제안 [앵커] 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측 대표단은 북측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응원단 파견을 요청하고,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과 군사당국 회담 개최도 제안했습니다 이에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응원단과 예술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판문점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의 오전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측 대표단이 기조발언을 통해 북측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한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천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7월 제의했던 것처럼,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남북 군사당국 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이에 북측은 기조발언에서 먼저 이번 회담을 결실있는 대화로 만들어 획기적인 계기로 이뤄가고자 하는 입장과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그리고 응원단과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과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남북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가자고 했습니다 양측은 전체회의가 끝날 때쯤 서로 생각하는 공동 보도문의 초안을 서로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이후에 상대측 제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검토하자는 차원에서 1차 전체회의를 1시간 5분만에 마쳤습니다 그 뒤인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는 수석대표 접촉이 있었는데요 전체회의에서 논의한 양측 입장을 토대로 사안별로, 그리고 양측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 넓으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대표 접촉과 수석대표 접촉을 개최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시간은 남북 연락관간에 접촉을 통해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우리 정부가 북측에 비핵화 대화도 언급했고, 또 적십자 회담과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요 그에 대한 북측 반응은 없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우리 측이 기조발언에 포함했던 '비핵화' 발언에 대해서는 북측의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고 천해성 차관을 밝혔습니다 북측이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는데요 북측은 적십자회담과 군사회담 언급에 대해서는 북측이 평화 환경을 만들어가고, 남북간 대화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자는 자신들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보다, 기본적인 입장에서 "계속 논의해가야 한다", "그런 환경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제 오후 회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협의하게 될 전망입니다 천 차관은 북측이 남측의 상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기 때문에 남측의 상황들을, 준비 동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측이 궁금해하는 남측 상황에 대해서는 가령 대표단 파견시 숙박이라든지, 여러 규모와 관련한 궁금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천 차관은 해당 부처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도 긴밀히 협의해야겠지만, 가능한 북측의 희망사항을 더 파악하고, 가능한대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회담 중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회담 중에는 없었던 것으로 천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