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도림사 계곡#청류구곡(1곡 쇄연문~9곡 소도원)

곡성도림사 계곡#청류구곡(1곡 쇄연문~9곡 소도원)

#동악산 도림사 계곡은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도림사에서 관리한다   #도림사는 성읍에서 서쪽으로 약 4km 지점에 있는 절로서 신라 때인 660년(태종무열왕 7)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이 도림사 옆에 도림사계곡이 있6는데, 해발 748 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려 하나의 계류를 형성한다   도림사계곡은 풍부한 수맥이 연중 그치지 않을 뿐 아니라 계류의 밑바닥에 층층으로 깔려 있는 반석과 어우러진 경치가 빼어나다   잡목숲과 넓은 반석 위로 흐르는 아홉 구비의 계곡물이 중간중간에 용소(龍), 소금장이소 등의 여러 소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청류구곡 #1곡 쇄연문  자욱한 운무에 뒤덮인 문 쇄연문은 곧 무쇄연미의 뜻으로 자욱한 운무가 뒤덮인 상태를 말하는데 이 말은 원나라 무명씨의 격강투지 제2절에 나온다 #2곡 무태동천 동천은 도적경과 당나라 두광정 (850~933)의 동천복지기에 나오는 동천복지의 준말로 도교에서 말하는 신선이 사는 별천지나 경치가 뛰어난 명산승지를 의미한다 동천에는 10개의 대동천과 36개의 소동천이 있으며 중국의 오악도 이 동천에 포함된다 #3곡 대천벽 하늘의 은혜를 머리에 이고 있는 벽, 대천은 대천이지에서 나온 말로, 사람이 천지간에 살면서 천은과 왕은을 높은 하늘과 두터운 땅처럼 많이 입은 것을 의미한다  #4곡 단심대 충성스런 마음을 표현한 누대 단심대는 조선 말기의 학자이며 애국지사인 간재 전우선생이 나라 잃은 설움을 시로 표현한 것이다 #5곡 요요대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데 물을 좋아하는 지혜로운자와 산을 좋아 하는 어진자가 노니는 누대라는 뜻이다 #6곡 대은병 진정한 은사가 은둔하는 곳 대은은 소은에 상대적인 말로서 진정한 은사를 의미하는데, 이 말은 진나라 왕 강거의 반초은시에 나온다   곧 몸은 조시에 있어도 뜻은 멀리 산림에 두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은사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7곡 모원대 날은 저물고 갈길은 멀다라는 의미를 지닌 누대 모원은 일모도원의 뜻이다 #8곡 해동무이 주자의 무이구곡을 조선식 버전으로 뜬 듯하다   주자는 조선 성리학의 근본 도량이며 하늘의 뜻을 살피고 땅의 일을 헤아리는 주역의 교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9곡 소도원 중국 복건성 무이산 제6곡에 위치한 도원동의 별칭으로 소도원은 도연명이 노래한 도화원과 풍광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도원동이라고 한다 #서산강론 4곡 단심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왜정 때 곡성지역에서 활동하던 9명(정봉태, 정수태, 정해태, 조병순, 조병흠, 조상천, 박병선, 이준, 은규채)의 우국지사들이 비밀결사를 맺으면서 남긴 서약이다 #허백련이 쓴 도림사 현판  도림사는 많이 알려져 있는 절인데도, 전반적으로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산사입니다   들어 가는 입구 현판 글씨부터 예사롭지 않습니 다   의제 허백련의 작품입니다   #허백련  남종화의 화맥을 잇는 호남의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당대 유행하던 새로운 기법에 한눈을 팔지 않고 전통기법만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 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그의 그림에서는 전통 남종화 정신과 기법이 돋보 이면서도 독창성이 엿보입니다   허백련은 섬진강과 청류계곡을 좋아하여 곡성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도림사 산문에 이렇게 멋진 작품을 남겼습니다 #도림사  동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다   원효대사가 도림사를 지을때 풍악 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들이 절에 숲처럼 모여들어 절 이름은 도림사라고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