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구제역 추가 확진…설 앞두고 확산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안성 구제역 추가 확진…설 앞두고 확산 우려 [앵커] 경기도 안성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물론 가축 이동량도 급증하는 설 연휴가 코앞인데, 설상가상으로 백신의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에서 올 겨울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지 하루만에, 인근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곳과 11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육 중인 198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합니다 첫 발생농가 반경 500m의 6농가, 6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시작합니다 인구, 가축의 이동이 크게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대적 차단 방역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초동 방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취하겠습니다 "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안성시의 소·돼지 44만 마리와 인접한 6개 시·군의 139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첫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도 지난해 10월 이미 접종을 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백신이 이른바 '물백신'으로 접종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채찬희 /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항체가 형성이 안 됐다고 하고 농장에서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하면 접종을 제대로 했느냐, 아니면 과거의 물백신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는거죠 "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르면 사흘 안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발표하고 추가 살처분 실시 여부 등을 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