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하면 큰돈 번다"  219억원 사기 금은방 주인 붙잡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 투자하면 큰돈 번다" 219억원 사기 금은방 주인 붙잡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 투자하면 큰돈 번다" 219억원 사기 금은방 주인 붙잡아 [앵커] 금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뒤 투자금을 가로챈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인들을 통해 알음알음 투자자들을 모았는데 피해액이 자그마치 219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금은방입니다 한창 영업을 해야하는 시간이지만, 철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금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로 북적였습니다 금은방 주인 마흔 두살 조모씨는 금이 쌀 때 산 뒤 시세가 올랐을 때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았습니다 조씨 가족은 이곳에서 30년 동안 금은방을 운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 점을 믿고 의심 없이 거액을 맡겼습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한 40대 피해자는 22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몇달이 지나도 이익금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챙긴 돈은 지난 2년 동안 219억원, 피해자는 68명에 달했습니다 [박용덕 / 청주 상당경찰서 경제팀장] "금으로 사서 보관하고 있다가 금이 올랐을 때 팔면 된다 이런 식으로 안심을 시켜서…" 조씨는 대부분 투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조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