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인의협 "집단 휴진, 명분도 정당성도 없어"...동네병원 참여율 저조 / YTN

[뉴있저] 인의협 "집단 휴진, 명분도 정당성도 없어"...동네병원 참여율 저조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보라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이 어제, 오늘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의협의 집단행동이 정당성이 없고 근거가 잘못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이보라 공동대표를 연결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일단 정부가 얘기하는 건 OECD하고 비교해도 우리나라 의사 수가 너무 부족하다라고 얘기하는데 의사협회는 우리나라 의사 수가 그렇게 부족한 게 아니다, 그리고 의사 증가율도 상당히 가팔라서 그렇게 부족하다고 볼 게 아니다, 이렇게 주장하거든요 어느 게 맞는 겁니까? [이보라]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 3명으로 OECD 평균 3 4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그리고 의사 증가율이 OECD 1위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과거 20여 년 전에 의사 증가율이 높았던 적도 있지만 그 이후 의사 증가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금만 단순화해서 생각해보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 의사 수가 약 10만 명 정도 되는데 여기에 매년 약 3000명 정도의 일정한 의사가 새롭게 충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규모가 커지니까 증가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죠 의사 증가율이 OECD 1위이고 그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문제는 의과대 정원 늘리는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 배출되는 수는 어떻습니까? [이보라] 2017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의 인구 10만 명당 의대 졸업자 수는 약 13 1명인데 한국은 7 6명입니다 한국은 2006년도에 의대 정원의 10%를 감축했고 그 이후 동결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OECD 국가들은 의사 증가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그 국가들은 의대 졸업자 수를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사협회는 우리나라 인구 동향까지 얘기를 합니다 인구가 이렇게 팍팍 줄고 있는데 의사 수를 확확 늘리면 이게 맞겠느냐, 그런 얘기인데 말이죠 [이보라] 의사단체에서 출산율 감소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출산율이 감소해도 인구유입 등으로 2038년까지는 인구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50년이 되면 노인 인구 비중이 사고 최고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노인은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진료비의 3배에 달합니다 향후 전체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한국은 의료 이용을 주로 하시는 노인층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급격히 증가할 것이므로 필요한 의사 수도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의사협회에서 얘기하는 건 이런 것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는 의사에게 접근하는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부산에 살아도 까짓거 서울에 있는 누구를 만나고 싶으면 KTX 타고 가서 얼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또는 의사들이 환자를 많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의사 만나기갸어려운 게 아니다 이런 얘기인데요 [이보라] 우리나라는 환자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가 약 17회로 OECD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데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평균 입원 일수가 세계에서 가장 긴 18 5일로 OECD 평균 7 7일의 2배 이상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