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의료계 집단휴진 사흘째..."명분 없다" vs "일방 정책" 평행선 / YTN](https://poortechguy.com/image/3LdBzHtcB3Q.webp)
[인터뷰투데이] 의료계 집단휴진 사흘째..."명분 없다" vs "일방 정책" 평행선 / YT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전진한 / 인도주의실천의사협 정책국장, 서재현 / 대한전공의협의회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대유행 위기 속에 집단휴업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요 같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서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집단휴진에 반대하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그리고 단체행동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공의협의회를 차례로 연결해서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전진한 정책국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전진한]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집단휴진이 코로나 3단계 격상까지 논의되는 시점에 강행돼서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일단 인의협의 의견은 어떤 입장인가요? [전진한] 지금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많이 있고 병상 부족 때문에 자택 대기하고 있는 환자도 있을 정도로 의료자원의 고갈이 되게 심각한 상황인데 정부가 사실 늘린다고 하는 의사 증원안이 그렇게 많이 늘리는 건 아닙니다 굉장히 미미한 증원안이라고 저희는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 수위의 진료 중단을 하고 있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시기가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내용적으로도 한국은 의사가 부족한 나라가 맞고 지역에 특히나 공공의료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 중심으로 의사를 늘려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다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정당성과 명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정부의 4대 의료 정책 중에서 의사 수 부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시는 건가요? [전진한] 의사가 부족하고 한국은 OECD 평균에 비해서도 한 3분의 2정도밖에 안 되고요 의대생도 절반밖에 안 되기 때문에 특히나 외국은 의대를 계속 증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의사 수를 줄이고 동결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점점 부족할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의협에서는 의사 수가 부족한 게 아니라 인원 배치를 잘못해서 그렇다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진한] 그러니까 의사협회에서 배치 문제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사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의대를 늘리고 공공의료기관을 많이 신설해서 그리고 기존에 있는 공공의대기관들도 의사를 충분히 확보를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양성화한 의사들을 공공의료기관에서 충분히 근무하게 만들면 이런 지역배치 문제가 해결되는 건데 공공의대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납득하기가 어렵고 증원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이런 식으로 지역에서 잘 늘릴지에 대한 대안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지금 공공의대는 49명 정원밖에 안 되기 때문에 저희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대폭 늘려서 제대로 지역에 배치하라고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공공의대 문제는 사실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라 이전부터 계속 논의돼왔던부분인데 결국은 해결점을 못 찾은 거잖아요 [전진한] 맞습니다 사실은 공공의대를 신설해서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던 것들이 굉장히 오랜 논의가 있었고요 그리고 의사협회에서는 의무복무기간이 너무 짧아서 실효성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기간을 더 충분히 늘려서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일하게 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공공의대 신설만 해서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