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에 외신 취재 불허 확인…"대내용 행사 분위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열병식에 외신 취재 불허 확인…"대내용 행사 분위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열병식에 외신 취재 불허 확인…"대내용 행사 분위기"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이번 건군절 열병식에 외신의 방북 취재를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내용 행사로 치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벌이는 북한 열병식에 대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중 북한대사관이 지난달 미국,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을 대상으로 북한 열병식 취재 초청을 했다가 최근 갑자기 불허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병식 초청을 받았던 외신들은 현재 방북 허가가 나지 않아 열병식 참석이 불발된 상황입니다 베이징의 한 외신 특파원은 북한 정부로부터 열병식 취재 초청을 받았는데 최근 취재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해서 평양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북한이 태양절에 100여명 이상의 외신을 초청해 대대적인 선전을 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아울러 이번 열병식에는 중국 정부 인사도 초청되지 않는 등 대내용 행사로만 치르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북한은 이번 2·8 행사에 대한 외신 취재를 불허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그것은 국제사회에 도발한다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베이징의 한 외신 특파원도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대규모 선전을 하려고 했으나 최근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워지자 대내용 행사로 축소하기로 내부 방침을 바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