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군절' 열병식 진행"…실황중계 생략한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건군절' 열병식 진행"…실황중계 생략한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건군절' 열병식 진행"…실황중계 생략한 듯 [앵커] 북한이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매체에서는 관련 보도가 없었던 만큼 실황 중계는 생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을 열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오전 중에 열병식을 진행했고 이미 마무리가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 매체는 이미 열병식을 진행했음에도 오전 실황 중계는 하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도 관련 보도가 없는 점에 비춰볼 때 북한이 주장해온 대로 내부 행사로 규모를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대화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열병식에 중국 정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고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재 초청도 철회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아직 실황 중계가 나오지 않았을 뿐, 북한이 열병식에 전략무기들을 공개했는 지 여부 등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북한이 오늘을 '건군절'로 공식화하고 70주년의 의미를 부각해온 만큼 각종 전략무기를 과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김 기자, 내일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남한을 방문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내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함께 남한에 옵니다 김 위원장이 여동생을 파견하는 것은 그만큼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남한, 더 나아가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되는 데요 김여정 부부장이 사실상 '대리인'으로서 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가지고 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표단 면담 성사시 이를 전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북측은 일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조영삼 북한 외무성 국장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경로와 관련해서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열어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 전용기'에 대해서는 제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해 고위급 대표단의 전용기 방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