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적' 니퍼트 넘고 선두 도약 / YTN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두산의 니퍼트를 9경기 만에 무너뜨리고 다시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LG도 올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 넥센을 꺾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니퍼트 앞에선 늘 이빨 빠진 사자 신세였던 삼성이 야수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2회 무사 2, 3루를 만들어놓고도 최형우와 박석민이 잇따라 홈에서 아웃되며 경기 흐름은 꼬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한숨을 돌리고 긴장이 풀린 니퍼트를 상대로 이흥련이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삼성은 6회에도 박석민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해 니퍼트와 두산 벤치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구자욱은 7회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승리를 확인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통산 1승 13패에 허덕였던 삼성은 9경기 만에 니퍼트 공포를 극복하고 다시 선두로 나섰습니다 [박석민, 삼성 내야수] "시합 전에 오늘은 4타수 무안타를 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들어왔어요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 LG는 넥센 징크스를 털어냈습니다 1회 박용택의 2점 홈런으로 먼저 달아났습니다 3대 2로 역전당한 6회엔 이병규가 동점포를 터뜨렸고, 8회 최경철이 결승타를 날렸습니다 봉중근이 마지막 두 타자를 잡아내고 LG는 시즌 5연패 뒤에 넥센전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화는 1회부터 김경언과 김회성이 연속 타자 홈런을 쳐내며 SK를 7대 1로 꺾었습니다 NC는 나성범과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kt를 5대 2로 이겼고, 5회 아두치가 동점 적시타, 7회 문규현이 쐐기포를 터뜨린 롯데는 KIA에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