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의료시장 본격 진출 계기 마련 / YTN 사이언스

중남미 의료시장 본격 진출 계기 마련 / YTN 사이언스

[앵커] 페루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보건의료와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페루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등 중남미 의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에 이어 우말라 대통령과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협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우선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과 제약공장·질병관리본부 설립 등을 위해 정부와 병원 등에서 다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페루에 적합한 원격의료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12조 원 규모의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페루 정부가 우리나라에 위생 선진국 지위를 부여해 한국 의약품 심사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페루의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합니다 수도 리마에 물과 전력을 공급하는 리막강을 공동으로 복원하고 개발하는 등 수자원 관리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혔습니다 또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통관절차 간소화에도 합의하고, 방송사 간 한류 확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우리는 상생협력의 확대를 통해서 페루의 국가발전 전략 달성을 적극 지원해나가고자 합니다 " 특히 우말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두 정상은 최고의 예우 표시로 무궁화대훈장과 최고 대십자훈장을 서로 수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페루의 국가발전 전략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 리마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