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태풍 오던 날, 부산 앞바다 뛰어든 만취 남성…지능형 CCTV로 구조 / KBS 2023.08.11.

[현장영상] 태풍 오던 날, 부산 앞바다 뛰어든 만취 남성…지능형 CCTV로 구조 / KBS 2023.08.11.

제6호 태풍 '카눈'이 부산을 향해 북상해오던 어제(10일) 새벽 만취한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송정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날부터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은 입수가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송정바다봉사실에 설치된 지능형 CCTV가 A 씨의 입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A 씨가 해안가에 설치된 출입금지 경계선을 통과하자 송정바다봉사실에 경고창이 뜨면서 CCTV가 A 씨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야간 근무 요원이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 즉시 출동해 바닷속에서 의식을 잃은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정바다봉사실 관계자는 "지능형 CCTV는 백사장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해 입수자의 위치 정보 등을 관리사업소로 전달한다"며 "지능형 CCTV로 인명을 구조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화면 제공 : 시청자 오인주, 부산 해운대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태풍 #해수욕장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