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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온천 하류 멸종위기종 서식ㅣMBC충북 NEWS
[앵커] 경북 상주의 문장대 온천 개발이 재추진되면서 충북의 반발이 다시 점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장대 하류 신월천 주변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MBC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기자] 경북 상주 지주조합이 괴산 신월천 상류에 추진 중인 문장대 온천 지난 2003년과 2009년 개발을 불허하는 대법원 판결에도 2013년부터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관할청인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제출해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장대반대대책위는 이 같은 막무가내식 사업 추진은 2015년 본안을 '반려'한 환경부에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이번에) 환경부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환경부가 될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괴산군이 지난해 실시한 신월천 생태 환경 연구 용역 결과가 사업 추진 제동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온천이 개발되면 비점 오염원이 돼 하류인 신월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예측과 함께, 특히 신월천 일대에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와 삵 등 다양한 종이 서식 중인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이는 애초 서식 종과 관련해 '황조롱이'만을 제출한 상주지주조합의 환경영향평가 초안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초안이나 본안에서 자료가 미흡해서 저희 나름대로 자체적으로 조사를 한거예요" 괴산군은 환경영향평가 본안 전문가 검토와 신월천 생태 환경 연구 용역 결과를 조만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 문장대반대대책위도 대규모 집회를 비롯해 대구 경북지역의 환경단체와 연합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 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