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519 문장대 온천 개발 다시 꿈틀

충주MBC 160519 문장대 온천 개발 다시 꿈틀

◀ANC▶ 경북 상주시가 문장대 온천 개발을 위한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반려된 환경영향평가서를 괴산 지역 주민들이 보도록 공람을 요청한 건데, 행정 절차를 제대로 밟아 개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END▶ 경북 상주시가 괴산군으로 보내온 공문입니다 내일(오늘)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문장대 온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괴산군청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8월, 상주시가 대구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다가 반려된 뒤 9개월 만의 행동입니다 관련 법에는 개발 대상 지역 주민들이 초안을 보고 의견을 듣도록 돼 있는데, 이를 빼먹고 반려됐다가 이제 시행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절차를 제대로 밟아 온천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INT▶ "전문가 의견 들어서 대책 마련할 것" 지난해 8월 출범한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체계적인 반대 활동에 나서기 위해 조직 구성에 나섰습니다 대책위에 회원 천 명을 모집하고, 반대 여론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온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과 전문가 의견을 의무적으로 듣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관련 법을 개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INT▶ "올해는 문장대 온천 갈등 끝내는 해" 지난 1992년 문장대 온천 지주조합이 온천 개발 계획을 처음 밝히면서 25년 동안 이어져 온 충북과 경북, 괴산과 상주의 갈등이 2016년에 다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