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노마스크' 이스라엘, 방역 조치 속속 완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실외 '노마스크' 이스라엘, 방역 조치 속속 완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실외 '노마스크' 이스라엘, 방역 조치 속속 완화 [앵커]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이스라엘이 방역제한 조치에 대한 추가 완화를 추진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신 속도전의 성과가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방역제한 완화 조치를 추가로 준비 중입니다 실외 집합 제한 인원을 10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고, 실내 제한 인원 역시 20명에서 5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대중교통의 수용인원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백신 미접종자들도 헬스클럽이나 수영장 이용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이 시설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감염 후 회복해 면역 증명서인 '그린 패스'를 받은 사람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백신 속도전을 통해 집단면역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감염 확산 통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랜 밸리서 / 클레어티 이스라엘 의료연구소 관계자]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 수는 몇 달 전 가장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50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겁니다 "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봉쇄 조치를 풀어오던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8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한 바 있습니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백신 덕에 감염률이 최저로 내려오고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재개됐다"면서 제한을 더 풀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오는 29일 각료 회의를 열고 추가 완화 방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승인이 이뤄지면 다음 달 6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대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약 54%에 달하는 500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화이자 등과 1천6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 했다면서 6개월 후 또 한번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