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전쟁 본격화…트럼프-시진핑 만남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중 관세전쟁 본격화…트럼프-시진핑 만남 주목 [앵커]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가 오늘(1일)부터 징수되고, 미국이 지난달 인상한 관세가 적용되는 첫 중국 화물선도 미국에 도착하면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의 이달 말 오사카 만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이 600억 달러의 미국산 수입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대한 보복 차원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대한 대책을 취할 것입니다 중국은 추가 관세 부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 이에 앞서 미국의 인상된 관세가 적용되는 첫 중국 화물선도 타이어와 치실 등을 실은 채 미국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키로 했는데, 중국 화물의 미국 도착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 약 3주간의 유예 기간을 뒀습니다 미·중 양국에서 모두 철회나 유예 발표가 없어 양측간 무역 전쟁은 전면전에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과 약간의 대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우 오랫동안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끕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이 무역 전쟁의 전환점은 되겠지만 합의를 위한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