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사론 불식· '한미 동맹' 경제로 확장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북핵 공동성명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면서, 경제와 글로벌 이슈 등으로 동맹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핵 공동성명입니다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가장 시급하게 북핵을 다루기로 했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확실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를 위해 한미 고위급 채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평화통일 과정에서 상호 조율된 대북정책을 지속 추진해가는 한편 평화 통일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특히 중국 전승절 행사 이후 우리나라가 중국에 치우쳐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우려를 불식시킨 점도 큰 의미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면 미국에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진핑 주석과 바로 이곳에서 음식을 함께 먹는 사이입니다 우리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하듯, 한국도 중국과 돈독한 관계를 갖기를 희망합니다 " 정상회담 직전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과 공식 의장 행사 등도 한미 동맹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같이 갑시다!" 한미 동맹을 경제 동맹으로 확장하려는 노력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안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공식화했고 미국으로부터 환영의 뜻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 보건 의료, 우주,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MOU 24건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을 서로 연계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제조업 신르네상스'의 문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한미 두 나라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첨단 산업과 글로벌 이슈 등으로 한미동맹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YTN 박순표[s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