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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 사건 복역 윤모씨 "강압수사 경찰 공개 사과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성 8차 사건 복역 윤모씨 "강압수사 경찰 공개 사과해야" [앵커] 여덟 번째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20년간 복역했던 윤모씨는 현재 변호인의 도움을 받으며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혹행위를 못 이겨 자백한 과정부터 누명을 벗겠다는 희망으로 버티었던 옥살이까지, 윤씨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모씨는 경찰이 자신을 찾아온 건 8차 화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 약 8개월 뒤인 1989년 5월이라고 기억했습니다 [윤씨 /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복역자] "체모를 6차례 뽑아줬어요…처음에 한번 뽑아주고 두 번째 잃어버렸다고 해서 뽑아주고 세 번째 뽑아주고 네 번째, 다섯번째" 두 달 간 여섯 차례 윤씨의 체모를 뽑아간 경찰은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윤 씨의 체모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윤씨 /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복역자] "제가 범인인 확률이 99 9%라는 거에요 나는 거기 가본 적도 없는데…제가 (체모를) 6번 뽑아줬다고 얘기했잖아요…완전히 조작됐다고 봐야 해요 " 체포된 뒤에도 쪼그려뛰기와 같은 가혹행위 속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윤씨는 주장했습니다 [윤씨 /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복역자] "한 번도 못했어요 한번 일어났다 했는데 그것도 넘어졌고 누가 찬 것으로 기억하는데 누가 찼는지는 몰라요 그 당시 입회한 형사가 장 형사와 최 형사가 있으니까…" 강압 수사는 없었다는 당시 형사들의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국민이 공정하게 판단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윤씨 /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복역자] "나만 고문을 당한 건 아니잖아요…자기(가혹행위 한 형사들이)가 떳떳하면 왜 나와서 얘기를 안 하겠어요…그분이 나와서 공개 사과를 한다면 사과를 받아줄 용의도 있어요 "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화성 8차 사건 수사기록를 재검토하면서 윤씨를 조사한 전 형사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