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서울대병원에…2주간이 확산 고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메르스 환자 서울대병원에…2주간이 확산 고비 [앵커] 3년만에 나온 메르스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밀집접촉자들은 모두 자택에 격리 조치된 상태인데요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서울대병원 진료지원동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이 어제 저희가 말씀드린 메르스 확진환자 61살 남자 A씨가 입원하고 있는 곳인데요 주말이라 다니는 사람은 적지만 3년 만에 메르스가 발생한 만큼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3층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상태는 지금까지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1~2주 정도 추가로 증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설명입니다 현재 A씨가 있는 곳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보안요원도 배치돼 있는데다 병동자체는 음압병동이라고 해서 기압차이로 인해 공기가 외부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격리돼 있습니다 [앵커] A씨가 바로 서울대병원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분들은 어떻게 조치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앞서 말씀하셨듯이 앞서 보건당국은 A씨가 설사증상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삼성서울병원에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그곳에서 폐렴증상 등으로 보건당국에 신고가 이뤄지고 확진을 받았기 때문에 국가지정경리병상인 서울대병원에 오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 밀집 접촉자, 그러니까 2m 이내에 있었던 사람이 보건당국은 당초 20명이라고 밝혔는데요 공항 검역관과 출입국심사관 1명을 포함해서 항공기 승무원과 탑승자 13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1명입니다 여기에 공항에서 병원에 갈 때 이용했던 리무진 택시기사 1명이 추가돼 모두 21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조금 전 이들 모두 자택격리와 증상모니터링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밖의 항공기 탑승객 등 일상 접촉자 440명도 보건소가 정기적으로 문자를 보내고 대상자가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을 신고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일단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현재 격상됐습니다 메르스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인데요 앞으로 2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