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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조원 기술 수출…국내 제약 사상 최대
한미약품, 5조원 기술 수출…국내 제약 사상 최대 [연합뉴스20] [앵커] 한미약품이 한국 제약사를 새로 썼습니다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인데요 총 계약 규모는 약 4조 8천억 원인데 계약금으로 받는 금액만 5천억 원에 이릅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약품이 성사시킨 초대형 계약은 당뇨 신약 제품군인 '퀀텀 프로젝트'입니다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한미약품의 기술이 적용된 당뇨 신약 후보 물질 3개가 포함돼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에 수출한 것입니다 계약 총액은 우리 돈 약 4조 8천억 원 국내 제약 사상 최대이자, 국내 제약 시장 규모의 4분의 1 정도인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이관순 /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리나라 시장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약 1 5%밖에 안 돼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제약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2000년대 초부터 R&D 투자를 한 결실이 오늘의 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그 덕분에 한미약품의 주가는 오늘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해 장중 71만 1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증권가도 잇달아 한미약품 목표가를 올려, 업계 최초로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 말고도 올해에만 3건의 대형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3월에는 항암 신약과 면역 질환 치료제를, 7월에는 내성 표적 항암 신약 기술을 수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