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방사선치료 효과 높이는 효소 발견 / YTN 사이언스
국내 연구진이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특정 효소를 찾았습니다 한국 원자력의학원 박인철 박사팀은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중 특정 2번 효소 작용을 방해하면 방사선 치료에서 폐암 세포의 생존 필수 단백질도 함께 방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는 암 억제 인자들의 작용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거나 방사선·항암제의 저항성을 갖게 하는 물질로, 2번 효소가 방사선 치료 표적이 되는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2번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는 유전자를 폐암 세포에 넣은 결과, 방사선에 의해 폐암 세포의 40%가 더 죽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암학술지 '온코타깃'에 게재됐습니다 양훼영 [hwe@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