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시한 지키자"...4+4 회동 열기로 / YTN
[앵커] 답보 상태인 선거구 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의장과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났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개특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4+4 회동을 열어 선거구 획정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는데요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3자 회동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의 처리 시한을 지키기 위해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야는 빠른 시일 안에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개특위 간사 등이 참여하는 4+4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단 내일 낮 12시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만나 만나 실무 협상을 벌이기로 했는데요 협상에 성과가 있으면 내일 오후에라도 다시 만나 결론을 내자는 겁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자 회동을 마치고 나와 여러 정치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여야가 밤을 새워서라도 선거구 획정안 처리 시한을 넘기지 말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오는 13일입니다 선거구 획정위에서는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리는 작업에 적어도 이틀 정도는 소요된다는 입장이어서 늦어도 11일까지는 여야가 획정 기준을 넘겨줘야 합니다 이처럼 시간이 촉박해지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도 오늘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지역 선거구수를 260석으로 늘리고 비례대표는 40석으로 줄이는 대신, 사표의 절반을 보상해 주는 '균형의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인데요 그동안 농어촌 지역 선거구 수와 비례대표 의석 수를 조율하는 문제로 여야가 한치의 양보 없이 대치해 왔던 만큼 선거구 획정 문제가 막판에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