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나흘 연속 비…급류에 수색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헝가리 부다페스트 나흘 연속 비…급류에 수색 난항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나흘 연속 비가 내렸습니다 유람선 사고 이후에는 폭우가 쏟아져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사고 당시 현지 날씨 상황과 앞으로의 기상 전망을 김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사고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강수량은 37mm 다뉴브 강에는 많은 유람선들이 운항했던 만큼, 통제가 내려질 정도의 궂은 날씨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은숙 / 헝가리 현지 여행가이드] "배 운행하는데는 지장 없는 날씨였습니다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유람선 운행을 안한다고 통보가 옵니다 한국팀만 탄 것도 아니고요 그 시간대 여러 배가 정상적으로 운행된 상황이었어요 " 하지만, 지난 27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비로, 다뉴브 강의 수위는 평소보다 크게 상승해 있었습니다 헝가리 현지 방송에서는 불어난 물로 다뉴브강 곳곳에 소용돌이 급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부다페스트에는 7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고,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쌀쌀한 날씨도 구조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헝가리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다뉴브 강의 수온은 10도~15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헝가리 기상청은 현지 시각 30일 오후부터 부다페스트의 하늘이 차츰 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 실종자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