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직무대행 "이준석 대표, 윤리위 결정 존중해야"...초선·재선 잇따라 모여 / YTN

권성동 직무대행 "이준석 대표, 윤리위 결정 존중해야"...초선·재선 잇따라 모여 / YTN

[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당 대표 징계 사태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에게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옥렬 전 공정위원장 자진 사퇴 등과 관련해 정부 인사시스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이준석 대표에게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재차 압박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불참한 가운데, 권 직무대행은 이 대표에게 윤리위는 독립 기구이기 때문에 당 대표라도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또 이 대표가 어디 있든 혁신의 길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두 번의 선거는 특정인의 인기로 승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 5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닙니다 ] 권 원내대표는 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지도체제와 관련해 이 대표의 부재는 궐위가 아닌 사고로 간주하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할 방법이 당헌·당규상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에 이어 현재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수별로 모여서 사태 수습 방안도 논의하고 있죠? [기자] 네, 당내 혼란 잠재우기에 나선 국민의힘은 초선,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각각 모여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금 전 중진의원 모임이 끝났는데요 전진석 국회부의장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것 같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밝혔고, 조경태 의원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전당대회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재선 의원들도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지는데요 선수별로 의견을 취합한 뒤 오늘 오후 3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지도 체제, 이준석 대표에 대한 거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여야가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기자] 민주당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사퇴 등과 벌써 5번째 낙마라면서 부실검증 인사책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시스템이 잘못됐다면서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인사를 추천받고 검증하고 이 전체 시스템의 설계가 잘못된 것이다 저는 이렇게 규정하면서, 이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이 참사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저는 경고합니다 짧게 말씀드립니다 시스템을 개선하십시오 ]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본인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입장만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청문회 없이 임명될 예정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오기 인사라면서 국회 정상화를 협력하고 인사청문회를 기다리는 게 상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 외면과 권력 사유화 규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새 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