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내일 구속영장심사…조국 수사 최대 '고비'[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7u0p2tefvqs.webp)
정경심 내일 구속영장심사…조국 수사 최대 '고비'[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심사 일정이 내일(23일)로 잡혔습니다 이번 심사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기준 기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하루 만에 영장심사 일정이 잡혔네요? 【 기자 】 네, 법원은 내일(23일) 오전 10시 반부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만 하루만으로, 영장심사에서 양측은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 교수의 건강 상태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 교수 측은 뇌종양·뇌경색 등의 병명이 담긴 입·퇴원 증명서 외에도 검찰이 요구한 CT와 MRI, 신경외과 진단서 등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감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정 교수의 건강 상태를 다시 살펴볼 전망입니다 이번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밤, 늦어도 모레(24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장 발부 여부가 사실상 이번 수사의 1차 가늠자입니다 이미 조 전 장관의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황에서, 정 교수에 대한 영장마저 기각된다면 '검찰 지휘부 책임론'까지 불거질 수 있습니다 반면, 영장이 발부되면 정 교수의 남편인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손 기자, 혹시 조 전 장관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나 내일 열리는 영장심사에 대해 반응을 내놨나요? 【 기자 】 지난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고서, 조 전 장관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도 조 전 장관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아내인 정 교수와 함께 오전 9시쯤 외출했다 자택으로 홀로 돌아왔는데요 이후에도 아들과 잠시 자택 밖을 나섰다 되돌아왔지만,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 "검찰 소환 혹시 연락 받으신 거 있나요?" - "… " - "정경심 교수님은 어디 계시나요?" - "… " - "한 말씀만 부탁… " - "… " 한편, 정 교수는 내일 영장심사 때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직원들이 이용하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이 가능하지만, 법원은 이와 같은 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동생처럼 영장심사에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정경심#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