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격동③경남 경제 끝없는 침체(2016.12.27.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격동③경남 경제 끝없는 침체(2016.12.27.화)

[앵커멘트]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속 기획, 오늘은 경남 경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남은 올 한해 조선산업 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났고, 대형 사업들의 무산도 잇따랐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조선소 협력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근로자들이 월급을 떼이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인터뷰]김OO/ 사내협력사 직원(음성변조) "두 달, 석 달 월급이 비는데 대책이 없어요 빚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거죠 " 대기업 정규직도 예외가 아니어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에서 3천여 명이 이미 회사를 떠났습니다 경남에서 조선산업을 떠난 사람이 만 7천 명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역 경기는 차갑습니다 [인터뷰]최석순/거제 전통시장 상인 "안 좋지예, 바닥이지 뭐 아예 안 사요 아예 " 파산 위기에서 구사일생한 STX조선해양은 작아진 몸집을 더 줄이며 생존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의 혹독한 구조조정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대형 사업들도 좌초됐습니다 5조 원 규모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추진은 실패했고, [인터뷰]서일준/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투자자들이 급속하게 이탈함에 따라 사업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도 갈등만 남긴 채 무산됐습니다 탄력을 받게 된 국가산단은 그나마 위안입니다 항공산단과 나노산단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내년초 사업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만림/경상남도 미래산업본부장 "AHP(예비타당성 종합평가)는 0 5 이상이면 사업 시행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주력산업인 조선과 기계산업 침체 속에 경남은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KBS뉴스9경남 #경기침체 #조선 #미래산업본부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