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촉발 튀니지에서 5년 만에 다시 시위 확산 / YTN

'아랍의 봄' 촉발 튀니지에서 5년 만에 다시 시위 확산 / YTN

5년 전 이른바 '아랍의 봄'을 촉발한 재스민 혁명의 발원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당시와 비슷한 반정부 시위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튀니지 중서부 카세린에서 일자리를 요구하며 청년들이 시작한 시위가 수도 튀니스 등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2010년 재스민 혁명으로 정권이 바뀐 뒤 삶이 더 나아지길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정권을 향해 일자리를 만들지 못할 거면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가 확산하면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등으로 피해도 속출하자, 튀니지 당국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지난 2010년 12월, 노점상 청년이 노점 설비를 빼앗긴 데 항의하며 분신자살하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23년간 철권통치를 해오던 벤 알리 정권이 무너지는 재스민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또 튀니지 시위가 인근의 이집트와 리비아, 예멘, 요르단 등으로 확산해 독재자들의 퇴진을 끌어내는 '아랍의 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치, 사회적 갈등으로 경제난이 계속돼왔고, 시리아의 경우는 격한 내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