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협상 타결…열차 정상운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지하철 노사협상 타결…열차 정상운행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밤샘교섭 끝에 오늘(16일) 오전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진행됐던 서울지하철 파업도 시민들의 큰 불편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협상이 열렸던 서울교통공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합의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은 대대적인 총파업 돌입을 불과 10분 남겨두고 오전 8시 50분쯤 타결됐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 승무분야 직원들이 오전 6시 30분부터 일부 파업을 시작한 지는 약 2시간 반 만입니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금요일까지 예고돼있던 파업은 종료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전부터 시행했던 비상수송대책을 전면 해제하고 현재 지하철을 정상운행 중입니다 노사는 내년도 임금을 1 8% 인상하고, 안전인력 242명 증원을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폐지과 관련해서는 노사공동으로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노사정협의회를 구성해 기관사의 안전과 관련한 인력증원 방안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노사협상 과정은 순탄치 못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막판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이르러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물밑대화를 이어간 노사는 오전 7시 40분에 본교섭을 재개했고 본격적인 파업 돌입을 앞두고 극적 타결에 이르게 됐습니다 협상장을 직접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사가 뜻을 모아줘 감사하다"면서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 가능한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고, 서울교통공사 측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는 노사 협의로 계속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교통공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