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세계로 가다] 태국 태권도의 히딩크, 최영석 감독 / YTN

[청춘 세계로 가다] 태국 태권도의 히딩크, 최영석 감독 / YTN

[앵커] 세계 150위권이던 태국 태권도를 정상권의 반열에 올려놓은 한국인 감독이 있습니다 태국 태권도계의 히딩크로 불리는 최영석 감독인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태국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들의 훈련장, 남자의 눈빛이 매섭다 그의 도복에 달린 태극 마크가 유난히 눈에 띈다 한국인 최영석 감독이다 그가 태국 태권도 선수들을 이끈 건 2002년부터, 처음엔 8개월 계약으로 이곳에 왔다 그런데 그해 치러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태국 태권도 역사상 첫 메달이었다 계약 기간이 끝난 감독을 선수들이 붙잡았다 그렇게 올해로 13년째 태국 태권도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최영석,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열두 번도 진짜 가고 싶고 힘들었는데 음식도 안 맞고 말도 전혀 안 통하고 했는데 또 선수들 또 커가는 모습, 또 한판 한판 대회 가서 이기는 모습 보고 하니까 그거에 제가 매료돼서 지금까지 있는 거 같습니다 이후 태국 태권도는 최영석 감독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2004년에는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무에타이의 나라 태국에 태권도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 세계 150위 수준이던 태국 태권도는 세계 4위 수준에 올랐다 최영석 감독이 태국 태권도의 히딩크라고 불리는 이유다 [쏭키드 핀통, 태국 태권도협회 부회장] "태국에 와서 태권도를 가르친 이후 세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하고 동메달 은메달도 땄습니다 최 코치는 30-40명의 선수들이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잘 가르치고 있다 태국사람들은 최 코치를 많이 좋아합니다 " 사실 최영석 감독은 꽤 엄한 감독이다 선수들은 훈련 중에 물 한 모금 마시는 것, 화장실을 가는 것도 모두 감독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연습시간에 늦는 선수는 아예 집으로 돌려보낸다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타이거 최일까 [차나팁 쏜캄,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세계태권도 선수권 금메달] "훈련이 매우 힘듭니다 실력이 뛰어난 국가대표들의 시합에서 이기려고 열심히 훈련을 하기 때문이에요 " [람나롱 사위윗하래,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국가대표 훈련은 진짜 힘들지만 실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어요 " 이런 최영석 감독을 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선수에게 훈계한 것을 두고 폭행을 한 것처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