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타협없다"…선거법·검찰개혁법 강행처리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타협없다"…선거법·검찰개혁법 강행처리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타협없다"…선거법·검찰개혁법 강행처리 '압박' [앵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정기국회가 멈춰서면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검찰개혁 법안의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빼고 법안을 처리하겠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이 총 8만 시간이 넘는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낸 다음 날 민주당은 비상행동을 선언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이 결사적으로 막으려던 검찰개혁과 선거개혁, 민생법안과 경제법안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더이상 타협의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과 손을 잡고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인다면, 협의할 수 있다는 손짓을 보냈던 민주당이었습니다 [정춘숙 / 민주당 원내대변인] "마구잡이식의 필리버스터를 모든 민생법안에 신청한 것은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무덤을 판거다 4+1 공조를 강화해서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게 핵심적…" 민주당 중진의원 다수는 그간 물밑에서 진행되던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과의 '4+1' 협의체를 공식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관건은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이 동의하는 안을 만들어 법안 통과 때까지 '단일 대오'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당장 대안신당은 민주당을 향해 "우군을 들러리로만 보지 말고, 선거법 통과를 위한 '과반 연대' 구성에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필리버스터 변수'로 여야의 수 싸움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마쳐야하는 법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예산안에는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습니다 여권에선 이때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상정해 먼저 처리한 뒤 쟁점 법안을 올리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그러면 한국당은 정기국회 폐회일인 9일까지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며 국회를 올스톱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국회가 끝나더라도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 처리를 시도할 수 있기에 여야의 치열한 다툼은 연말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