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강력 충돌...12명 연행 / YTN

[앵커] 낮부터 시작된 서울 도심지역의 대규모 집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화문 쪽으로 행진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간의 충돌이 밤늦도록 이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아직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현재 상황 좀 알려주시죠 [기자]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대치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 때 6만 명에 이르던 시위대는 이제 만여 명으로 줄었지만, 횃불까지 꺼내들고 계속해서 광화문 쪽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벽으로 막아선 채,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는데요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밧줄로 묶어 끌어내는가 하면, 차 문을 부수는 등 경찰의 저지에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폭력 과격 시위를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 아래, 물대포와 최루액까지 동원해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몸싸움으로 부상자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70살 백 모 씨가 시위 현장에서 쓰러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위 현장 주변에 있던 40대 중국인 관광객도 무언가를 머리로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오후 7시 반쯤 시위대에 해산 명령을 내리기도 했지만, 집회 참가자들이 물러서지 않으면서 대치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폭력 시위 등을 벌인 혐의로 24명이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cho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