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탄압 중단하라”…노정 갈등 격화에 고강도 투쟁 예고 [9시 뉴스] / KBS 2023.05.04.](https://poortechguy.com/image/9vOeESSmSoA.webp)
“노조 탄압 중단하라”…노정 갈등 격화에 고강도 투쟁 예고 [9시 뉴스] / KBS 2023.05.04.
지난 노동절에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건설노조 조합원이 분신해 끝내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건설노조가 오늘(4일) 정부의 노동 탄압이 이번 죽음의 원인이라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팻말을 든 건설 노동자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건설노조는 조합원 양회동 씨의 죽음을 정부의 노동 탄압 탓으로 돌렸습니다 [장옥기/건설노조 위원장 : "(정부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에, 우리 건설노동조합이 앞뒤 재지 않고 전면전을 해야 될 것입니다 "] 120여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민주당·정의당 등 야4당도 정부가 노동 탄압을 멈추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될 국가 때문에 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이정미/정의당 대표 :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건설 현장에 대한 폭압적인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노동조합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정부 여당은 사망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건설 현장의 부조리를 없애겠다는 의지는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사무총장/지난 2일 : "더 강하게 고삐를 쥐어서 건설노조의 폭력적 행위가 재연되지 않게끔 뿌리를 뽑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 당국은 건설노조에 대한 10여 차례 압수수색과 대대적인 현장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2,800여 명을 적발하고 20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숨진 양씨는 공갈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전 심문이 예정됐던 지난 노동절에 분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31일 파업 선포에 이어 이어지는 6~7월 하투까지, 노동계와 정부간 '강대강' 대립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김한빈/영상편집:한찬의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노동절 #건설노조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