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코로나19로 지난해 세계 31개국 기대수명 2,800만 년 줄어” / KBS 2021.11.05.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그 여파가 2년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 19에 따른 조기 사망으로 세계 31개국에서 2천800만 년 이상의 수명 손실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세계 37개국의 사망 통계 및 기대수명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국 중 31개 나라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조기 사망 증가로 국민들의 기대 수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나라에서 단축된 국민들의 수명을 모두 합하면 2천800만 년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국가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수명 손실이 가장 컸던 나라는 동유럽 불가리아였고 그 다음은 러시아, 리투아니아, 미국 순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 19와 관련해 지난해에 발생한 이런 수명 손실은 2015년 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수명 손실보다 5배 이상 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국을 포함해 타이완,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에선 기대수명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수명 손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기대수명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