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닥터리포트 오십견 옛말이제는 사십견,삼십견
【 앵커멘트 】 팔도 제대로 들어올리지 못할 만큼 심한 \ 통증이 생기는 질환, 바로 '오십견' 얘긴데, 요즘은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장성혜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0대 직장인 김영종씨는 최근 옷을 입으려고 팔을 들어올리는 순간 갑작스런 어깨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참고 지냈지만 차츰 어깨가 굳어지기 시작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 이른바 '오십견'입니다 ▶ 인터뷰 : 김영종 / 40대 오십견 환자 - "전혀 나이가 들었다는 걸 생각을 못했는데 '오십견'이라는 게 저한테 왔다고 하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에 염증이 생겨 팔을 움직일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5-60대에 많이 생겼지만,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십견' 질환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17%를 차지해 '삼십견' '사십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CG) 컴퓨터 작업 같이 장시간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일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 준비운동 없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갑작스런 운동으로 근육에 무리를 주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 인터뷰 : 김수아 / 순천향대 천안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어깨를 싸고 있는 근육이 많거든요 여러가지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안쓰시게 되면 공간이 위축이 되고 유착이 되시면서 실제로 움직이고 싶어도 올라가지 않는 거거든요" 80% 가 재발해 완치가 어렵고 방치하면 어깨가 굳고 심할 경우 손가락도 움직이기 힘든 통증이 찾아옵니다 때문에 사무실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어깨를 풀어주는게 최선의 예방법, 또 운동 전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준비운동을 꾸준히 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성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STAND UP '오십견'은 당뇨와 갑상선 질환자에게 발병위험이 높습니다 때문에 이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기 어깨 통증이 찾아온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장성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