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오늘 최종변론…박 대통령 불출석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헌재 탄핵심판 오늘 최종변론…박 대통령 불출석 [앵커] 80일간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은 오늘 오후 마지막 재판이 열립니다 박 대통령은 결국 헌법재판소에 나가지 않기로 했는데요 최종변론에서 대리인 간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 소추안 의결 과정부터 잘못됐고, 헌법재판관 한 명이 공석이기 때문에 심판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미 16차례의 변론을 마쳐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는 게 국회측 입장입니다 국회 측은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장이 먼저 탄핵심판에 대한 의견을 내고, 대리인들이 1시간 정도 탄핵 필요성을 조목조목 주장할 방침입니다 최대 관심이었던 박 대통령의 최후변론 출석 여부는 결국 불출석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의 입장을 담은 서면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헌재 안팎에선 박 대통령이 심판정에 서지 않기로 한 것은 국회 측과 재판관들의 질문에 대한 부담감과, 법정 진술 자체가 불명예란 우려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대통령 대리인단까지 변론 종결을 막기 위해 최종변론에 아예 나오지 않거나, 총사퇴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최종변론을 연기한 헌재는 어떤 경우에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헌재는 최종변론이 끝나는 대로 2주 정도 비공개 재판관 평의에 들어가, 탄핵사유를 하나씩 심리하게 됩니다 사나흘 전에 확정될 전망인 선고일은 다음달 10일과 13일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