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불법체류 중국인 고용, 조선족 브로커 검거

{앵커: 불법체류 중국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거나 고용한 40대 조선족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체류라는 약점을 잡고 집단 합숙을 시키며 매달 수수료도 떼어갔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일을 마친 남성 12명이 함께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들은 주로 관광비자로 입국한뒤 최대 10년 가까이 국내에서 불법체류를 해 온 중국인들입니다 조선족 브로커 44살 A씨는 이들 불법체류자들을 돈벌이에 악용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건설현장에서 일하게하고, 자신은 한달에 천만원 가량 고액 수수료를 챙겼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위해 이들을 아파트에 집단 합숙 시키는등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박정형/창원해양경비안전서 해상수사정보과장"불법체류자가 단독으로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브로커를 통해 집단으로 모여서 행동을 하면 이동이 쉽고 신분노출이 어렵기 때문에 집단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 A씨는 건설업 면허도 없이 건설현장에서 주로 한국인이 힘들어 꺼리는 작업을 시켰습니다 작업자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부실공사까지도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해경은 출입국 관리법 위반혐의로 브로커 A씨를 조사하는 한편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