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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아쉬운 귀경길 & 나들이 스케치
(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과 휴일이 남아 있습니다만 설 연휴는 오늘까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귀갓길을 서둘렀고, 짧은 만남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손은 아이를 붙들고 다른 손은 짐꾸러미를 든 이들이 용산행 KTX에 몸을 싣습니다 "잘 가" "갈게요" 호남고속철이 개통하면 장성역이 정차역에서 사라지는지라 이번이 고속철을 타고 오가는 마지막 명절입니다 (인터뷰)홍선옥/서울시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5월달에 또 조카 결혼식하고 하기 때문에 " 터미널은 귀경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고속버스에 탔지만 배웅나온 엄마가 자리를 뜨지 않자 딸이 다시 입구로 나와 걱정말라며 안심시킵니다 "엄마 가세요 전화할게요 " "가서 전화해라" 아빠가 보여주는 연날리기 솜씨가 신기해 싱글벙글 웃는 딸들 할아버지가 몸소 굴렁쇠 굴리기 솜씨를 보여주자 아들, 딸, 며느리들이 박장대소합니다 (인터뷰)이관식/광주시 백운동 "(굴렁쇠 굴리기를) 열 몇 살 때 했으니까 70년 정도 됐겠소 " 오늘 광주의 낮기온은 13도까지 올라 포근했습니다 이른 귀경길에 나선 이들에게는 짧은 만남이 아쉬운 시간이었고, 가족들과 나들이에 나선 이들에게는 더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