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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열차 곧 판문역 도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오늘 남북 철도ㆍ도로 착공식…열차 곧 판문역 도착 [앵커] 오늘 오전 10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열립니다 우리측 대표단을 태운 특별열차가 곧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도라산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도라산역은 착공식 행사가 열리는 개성 판문역 바로 전 역인데요 서울역을 출발한 9량짜리 특별열차는 8시쯤 이곳에 도착해 잠시 멈춰 서서 탑승객들에 대한 출경심사를 마치고 다시 판문역을 향해 떠났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탑승객 모두 열차에서 내려 출경장에서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 객실 내에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이곳에서 판문역까지 약 1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잠시 뒤면 열차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우리측 참석자 약 100명이 탑승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 인사들도 남북간 철도 연결을 위한 첫걸음을 떼는 이번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청와대도 "철도 연결을 위한 상징적인 첫 조치"라며 라고 평가하며 이번 착공식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북미간 상황이 진척되고 규제 문제가 해결돼야 본격적인 공사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향후 북미간 비핵화 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촉진자 역할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번 철도 공동 조사 때 무궁화호 기관차가 열차를 이끌었는데, 이번 특별열차는 새마을호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착공식 진행 순서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착공식은 1시간 가량의 간략한 행사로 준비됐는데요 본 행사만 놓고 보면 1시간이지만, 이동시간과 식전 행사 등을 모두 고려하면 사실상 오전 내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진 것입니다 일단 6시45분쯤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가 행사장소인 개성 판문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9시 쯤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잠시 남북, 또 국제사회 내외빈끼리 20분 정도 인사를 나누는 사전 환담이 진행되는데요 이후 북측 취주악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식 행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곧장 북측 대표와 우리측 대표가 각각 축사를 할 계획인데요 우리측 대표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설 예정입니다 북측 축사를 할 대표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주빈으로 초청된 리선권 조국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앵커] 오늘 착공식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고 하죠? [기자] 네, 관심을 모았던 착공식 본식은 크게 3가지 기념식으로 진행됩니다 철도 침목 서명식과 궤도 체결식, 그리고 도로표지판 제막식의 순서로 이뤄지는데요 침목에 우리측 국토부장관과 북측 철도협력분과회담 단장이 서명을 하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이후 남북 각 5명씩 10명의 대표가 나와 남북 철도 궤도를 연결하는 궤도 연결식이 이어집니다 그 다음이 도로 표지판 제막식인데, 남북 각 2명씩 4명이 대표로 표지판을 덮은 막을 걷는 것입니다 이후 폐막 공연과 기념촬영까지 마치면 본식 행사는 모두 끝납니다 개막 공연부터 폐막 공연까지 본행사 시간은 1시간 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앵커] 북한에서는 누가 오기로 했나요? 특별한 외빈들도 참석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북측 참석자들을 보면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하는데요 철도와 대남 경협 관련 고위 인사들도 5명이 리 위원장과 함께 판문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외인사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중국과 러시아, 몽골 철도·도로 고위 관계자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착공식에 초청됐는데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의 상징성을 고려한 의미있는 초청이란 분석입니다 또 우리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